【 앵커멘트 】
항명 낙인이 찍힌 지 하루 만에 검찰이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는 초강수를 띄웠습니다.
수사로 인사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걸까요?
검찰 연결해서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민지숙 기자,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 기자 】
인사 대상자들은 사실상 오늘이 기존 근무지에서 근무하는 마지막 날이었는데요.
이번 청와대 압수수색은 인사 항명 파동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권력을 향한 수사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검찰의 의지로 해석됩니다.
그제(8일) 인사안이 발표된 직후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 참모들에게 "끝까지 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윤 총장 본인이 인사 결과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수사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차·부장검사 인사를 앞두고 기존 수사에 차질이...